골프 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 골프 인구가 많이 늘고 있는 요즘 MZ세대들도 골프를 시작하고 있는 추세인 거 같습니다. 골프라는 스포츠는 매너가 중요시되는 운동이고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골프에도 다양한 룰이 있습니다. 인공 자연을 무대로 하는 스포츠이다 보니 다양한 상황에 따른 해석과 룰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금은 복잡한 룰이 존재하는데요 2016년부터 바뀌고 적용되는 룰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골프채
골프

 

※ 안내

1. 골프 룰

2. 에티켓

 

 

1. 골프 룰

 

롱 퍼터 금지 : 엄밀히 따지면 롱 퍼터 그 자체를 금지한 것은 아닙니다. 정확하게는 2015년까지 허용되었던 가슴 / 배 / 턱 등(손 이외의) 신체에 퍼터를 붙이고 플레이하는 것이 안된다라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기존의 이 롱 퍼터를 썼던 대표적인 선수로 아담 스콧, 키런 브래들리, 웹 심슨 등이 일반 퍼터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대부분 예전보다 성적이 떨어졌습니다.

 

바람에 움직인 볼은 무벌타 : 15년까지는 바람 혹은 알 수 없는 자연 현상에 의해 선수가 건드리지 않은 상황에서 볼이 움직여도 벌타를 먹었습니다. 심지어 아무도 못 봤는데 자진해서 신고하는 선수도 있었습니다. 16년부터 해당 규정은 없어졌는데 그래도 이 부분은 선수들도 애매하다 느껴서 경기위원을 요청해서 판단합니다.

 

스코어 카드 오기 : 선수가 무사히 경기를 끝냈는데, 저녁 뉴스를 보니 실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는 스코어 카드 오기인데 지금까지는 순간의 착각으로 오기를 하면 바로 실격 처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고의성이 없이 억울한 경우도 빈번하여 16년부터는 벌타를 주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아마추어 상금 수령 : 프랜시스 위멧, 필 미켈슨, 리디아 고, 김효주. 이들의 공통점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대회에 초대되어 우승을 했습니다. 아마추어에게는 우승 경력은 인정되지만, 상금이 수여되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일부 대회에서는 대안책으로 '우승 즉시 프로를 선언'하면 그 즉시 프로로 인정받고 상금도 수여가 되기도 합니다. 1016년부터는 규정이 조금 변경되어 아마추어 선수가 기부처를 지목하여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기부금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추가로 2019년부터 개정되는 룰도 정리해보면 19년 개정 안의 핵심은, 경기 시간의 단축을 촉진하기 위함에 있습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야구, 배구 등도 경기 시간 단축을 논하는 만큼 골프의 이 같은 변화는 당연한 현상이라 하겠습니다.

 

빠른 진행을 위한 개정

 

- 모든 샷(퍼팅 포함) 시간은 40초 이내로 제한.

- 분실구 찾는 시간 5분에서 3분으로 단축.

- 세컨드샷 진행 시 기존의 먼 거리 순에서, 준비된 선수로부터 샷 진행이 가능.

 

쉽고 재미있는 골프를 위한 개정

 

- 거리 측정기 등 보조기구 사용 허용.

- 기존엔 볼마크에만 허용되었던 퍼팅 라인에 방해되는 그린 수리 가능.

- 페널티 지역 내(벙커 등) 의도치 않은 볼 터치 시 무벌타.

- 선수의 의도와 상관없이 볼이 움직였을 경우도 무벌타.

- 해저드 혹은 샷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행해졌던 볼 드롭 시 어깨 높이에서 던지도록 되어 있었으나 이제는 무릎 높이에서 드롭)

- 홀에 깃대가 꽂힌 상황에서도 퍼팅이 가능.

 

※ 골프의 규정은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정하는데, 결정이 되고 나면 대부분의 투어에서 그대로 시행한다.

 

 

2. 에티켓

 

 ● 골프의 에티켓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골프공은 엄청난 속도로 내려치는 골프채를 수없이 맞아도 안 깨질 만큼 단단하기 때문에 원 바운드된 공에 맞더라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하물며 고공에서 떨어지는 공에 머리를 맞거나 직격에 머리를 맞으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치기 전 좌방 좌우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캐디가 타구 가능 여부를 알려주긴 하지만 캐디의 시선에 보이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본인 플레이에 집중한 나머지 전방 확인 없이 그냥 공을 때리다 대인사고가 크게 나면 그날 라운딩은 그대로 종료해야 함은 물론이고, 본인에게나 맞은 사람에게나 골프를 접을 정도의 트라우마가 남을 수도 있습니다. 친 공이 잘못 맞아 옆으로 날아가면 보이지 않는 곳에 있을지 모르는 사람을 위해 반드시 큰 소리로 공을 보라고 외쳐줘야 합니다. 본인이 공을 칠 때뿐만 아니라 이동 중에도 뒤쪽이나 측면에 공을 치기 위해 준비 중인 살람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매너 역시 본인을 위해서나 타인을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에티켓입니다.

 

 

● 본인 조보다 앞쪽의 조가 골프공의 사정거리 밖에 나간 뒤에 쳐야 한다. 골퍼의 비거리는 비슷하므로, 가령 티샷을 칠 경우 앞조가 세컨드샷을 치고 이동하고 나서 쳐야 합니다. 캐디가 있다면 캐디가 알려줄 것입니다.

 

● 연습 스윙시 부주의하게 채를 휘두르다 뒤나 옆에 서있는 사람을 맞출 뻔하거나 심지어 아예 때려버리는 경우도 있을수 있으나, 이런 경우는 주위를 확인하면 발생하기 어려우며, 연습스윙 에티켓은 상대를 향한 스윙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 타인의 플레이에 방해되는 행동을 해서 안됩니다. 다른 플레이어가 공을 치기 위해 자세를 잡고 서면 연습 스윙이나 대화도 하면 안 되며, 신경 쓰이지 않도록 해당 플레이어의 시선 바깥쪽에 서주는 것이 매너입니다.

 

● 비가 심하게 오는 등 날씨 문제가 있을 경우 일단 필드에 나간 후 사정을 봐서 치든지 안 치든지 해야 합니다. 이는 골프장의 문제로 골프장의 손해가 되는 우천 취소를 시키지 않고, 골퍼에게 이를 전가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사실 벼락 위험이 없으면 골프장에서 먼저 우천취소를 권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 국내 한정으로 모자를 중시하는데, 골프장에 나갈 땐 모자를 써야 합니다. PGA 투어 또는 국가-대륙대항전(라이더컵, 프레지던츠컵 등등)을 보면 보자를 벗고 다니는 선수들도 얼마든지 볼 수 있는데, 시, 아니면 카운티에서 운영하는 민영 골프장이 많은 미국에서는 반바지, 탱크톱 등 다양한 의상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민영 코스 얘기이며, 미국에서도 회원제로 운영하는 곳은 의상 규정이 한국 못지않게 엄격합니다. 영국이나 호주도 복장 규정이 있는 건 마찬가지로, 야구모자, 줄무뉘 바지, 반바지, 로고가 지나치게 큰 티셔츠 같은 것은 입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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