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경북 구미에 있는 무을저수지 바로 앞 상송식당이라는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여름에 한번 다녀오고 올해 겨울 재 방문하게 되었네요
같은 구미 지역이지만 저희 집이랑은 거리가 조금 멀어서 자주는 못 가지만 한 번씩 생각나는 뷰 맛집, 음식 맛집입니다
이번 방문 때는 겨울이라 상송식당 바로 앞에 보이는 무을저수지가 꽝꽝 얼어서 여기에서 빙어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그래서 온 김에 차에 실려있던 얼음썰매를 꺼내 방학중인 첫째 딸내미가 즐겁게 한번 타고 왔어요
상송식당 위치
경북 구미시 무을면 상무로 608-6
네비로 주소를 검색해서 상송식당으로 도착하면 근처에 주차장 표시는 없지만 넓은 공터가 있는데 이곳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가면 간판이 크게 보여서 식당 찾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거예요
일자로 쭉 뻗은 길이 한눈에 보이며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 쪽으로 걸어 들어가시면 됩니다
정겨운 시골길이 펼쳐져 있는 이곳에 맛집이 있답니다
상송식당 외부 전경
가는 길에 상송식당 건물이 보입니다
이 건물은 매점으로 운영하며 무을저수지에 빙어낚시하러 오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미끼를 살 수 있습니다
건물을 따라 걸어오다 보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넓은 마당이 보이는 시골집 풍경이 보입니다
왼쪽 건물이 바로 식당 건물입니다
입구 앞에는 커다란 벤치가 하나 있습니다
저희가 다녀온 날은 평일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없었는데, 주말이면 상송식당을 찾는 많은 사람들로 웨이팅 시간이 있기 때문에 밖에서 대기해야 하는 고객들을 배려하여 놓아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무을저수지 쪽에서 바라본 식당 모습입니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 안과 밖이 훤히 잘 보여서 답답하지 않아 보입니다
상송 식당 내부 인테리어
상송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내부를 꾸며놓았습니다
외부에서 봤을 땐 시골집 느낌일 것 같았지만 안으로 들어오면 테이블과 의자 모두 다른 느낌으로 앉는 자리마다 다른 공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창 안으로 보이는 공간은 방으로 된 테이블 자리입니다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시는 분들이 편하게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들이 앉은 테이블은 바로 앞에서 무을저수지를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뷰가 좋은 테이블 자리로 인기가 많은 자리입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식당 안에서 햇살을 받으며 꽁꽁 얼어있는 무을저수지를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상송식당 메뉴
상송식당의 메뉴판입니다
이중에 저희는 딸내미가 먹을 칼국수와 저희 부부가 먹을 열무국수, 해물파전, 동동주를 시켰습니다
음식이 나왔는데 한눈에 봐도 푸짐해 보입니다
칼국수는 매생이와 들깨가루가 들어가 있어서 엄청 고소했고, 열무국수는 새콤한 열무가 푸짐하게 들어갔고 육수는 살얼음이 있어서 먹는 내내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파전에는 오징어와 새우가 듬뿍 들어가 있고, 양념장은 초장을 주시는데 궁합이 딱 맞았어요
이렇게 메뉴 세 가지로도 셋이 엄청 배 부르게 먹었습니다
신랑은 운전을 해야 해서 저 혼자 파전에 동동주도 한잔 했습니다
배부르게 식사를 다 하고 밖으로 나와서 산책 겸 무을저수지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이렇게 넓은 저수지가 얼어있는 모습이 신기하고 보기만 해도 추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상송식당에 와서 식사도 하고 주변 풍경도 감상하는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다음에 다른 메뉴도 맛보러 다시 방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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